완전 내 맛대로

양정동에 있는 고깃리88번지에 다녀왔습니다. 여기를 가기전에 눈에 띄였던 건.. 깍둑항정이였어요.. 어찌나 먹음직스럽게 생겼던지 하지만 처음 방문이다보니, 다 맛보고싶어서 고깃리모둠한판으로 시작해봤습니다. (삼겹, 목살, 항정/600g) 이라고 설명이 되있었어요. 수저가 개별 포장이 되어있어서 깔끔하게 느껴졌고, 밑반찬으로는 명란이 젤 눈에 띄였습니다. 그 외 고추,마늘,갈치속젓,말돈소금,고추냉이 등등 다양하게 준비가 됬네요. 서버분이 구워주시는데, 가운데부터 목살, 바깥쪽으로 삼겹살과 항정살을 따로 올려주셨어요. 역시 고기는 남이 구워주면 좀더 맛있는거 같네요. 역시 첫 점은 소금에 찍어서 베이직하게 요즘엔 고기집들이 상향평준화가 됬는지 대부분 다 촉촉하니 고기가 좋은거같아요. 다음 차례는 삼겹살 기름..

맛봤던 곳들 2023. 6. 14. 10:22

부산역에서 남포동쪽으로 내려오면 있는 중앙동에 있는 "중앙곰탕"에 다녀왔습니다. 이쪽 중앙동은 오피스 상권으로 주변 직장인분들로부터 오랜도록 사랑 받는 식당이 꽤 보이는데요. 곱도리탕도 달큰 ~ 한 국물이 매력적인 집이죠. 근처에 길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짧은 거리를 걸아서 도착했습니다. 들어가는 느낌이 심상치 않죠? 지하로 내려가는데 첫번째 계단 조심하셔야 됩니다. 깊어요.. 메뉴판입니다. 점심시간 조금 전에 도착해서 사람이 많이 없어서 찍을수 있었네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양수백" 14,000원 점심치고는 좀 가격이 묵직하죠? 하지만 요즘 돼지국밥이 8~9천원인걸 위안삼아 그렇게 합리해봅니다... 이렇게 한 상 차려졌습니다. 김치와 깍두기, 고추절임과 무말랭이, 그리고 고추와 마늘 쌈장이 깔..

맛봤던 곳들 2023. 6. 11. 23:54

느지막히 일어나서, 나른한 주말 오후때는 브런치 땡기잖아요? 눈여겨보고 있던 OLE커피하우스 방문해봤습니다. 치즈가 녹아서 흐르는 걸보고 어찌나 먹어보고싶었던지.. 그래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루꼴라 치즈 그릴드 샌드위치 그리고 바질 토마토 샌드위치 식사와 곁들이는거라 레몬에이드랑 카페라떼도 주문했어요. 기대했던 루꼴라 치즈 그릴드 샌드위치가 나왔습니다. 메뉴 이름처럼 루꼴라와 치즈가 주인 메뉴입니다. 빵의 곁면이 아주 바삭하게 구워서 나오고 치즈는 3가지가 합쳐진 치즈였습니다. 하나는 달달한 꿀과 견과류가 들어간 쏘스였고, 하나는 살사 소스였어요. 이건 바질 토마토 샌드위치! 바질 스프레드가 발려져있고, 그 위에는 방울토마토 리코타 치즈, 달걀 반숙이 토핑되어져있고 마무리로 이태리 파슬리가 올라가져있는 ..

맛봤던 곳들 2023. 6. 11. 23:54

선선하니 날 좋을 때 노상?야상? 밖에서 먹고싶을 때 , 딱 좋을만한 곳이 보여서 찾아가봤습니다. "수안동 돼지한마리" 처음 방문하는 터라 뭐가 맛있는지 몰라서 일단 다 시켰봤습니다. 삼겹살과 목살 ! 목살은 두툼하게 나왔고 삼겹살은 껍데기까지 살짝 붙은 스타일로 나왔습니다. 초벌을 해서 나오기때문에 시간이 조금 더 걸렸습니다. 주문하실때 꼭 참고하시고, 이왕이면 한번에 주문하시고, 아니면 여유있게 추가하세요. 밖에서 찍은거라, 색감이 좀 아쉽긴하지만 이쁘게 잘 구워봤습니다. 왼쪽은 삽겹살 , 오른쪽은 목살 요즘은 다들 고기가 좋아서 그런지, 맛이 되게 상향 평준화 됬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목살도 촉촉하니 아주 맛있게 잘 먹었고 삼겹살은 껍질이 아주 쫄깃한게 아주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추가로 삼겹살..

맛봤던 곳들 2023. 6. 11. 23:53

서면/전포동에 위치한 스테레오타입오브 부산에 다녀왔다. 주차는 가까운 유료주차장을 맘편하게 이용하시는걸 추천한다. 매장 안쪽은 넓은 편은 아니라, 단체보다는 2~3인 위주의 테이블이 많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라구소스파스타 + 빵추가 새우바질 페스토 오일파스타 한치튀김 이렇게 한상이 완성됬다. 다 나오길 기다리가 찍은 것이긴하지만, 시간상 크게 차이가 안난다고 느꼈다. 토마토 소스 베이스의 라구소스 파스타가 나왔다. 면은 스파게티 면이 아닌 면 속에 소스가 잘 스며들기 좋은 리가토니면으로 한개씩 집어들어서 먹어도 소스를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은 선택이라고 느껴졌다. 두번째는 오일베이스의 새우바질페스토 파스타가 나왔다. 바질을 꽤 좋아하는 편이라, 메뉴에 바질메뉴가 있다면 꼭 하나씩은 시켜보는 편이라..

맛봤던 곳들 2023. 6. 11. 23:53

대전에 들릴 일이 생겨서 , 대전역 근처에 무엇이 있을까 검색해보다가 "백년가게" 태화장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백년가게"란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그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공식 인증받은 점포입니다. 꼭 식당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도록 사랑 받아온 점포들 위주로 선정이 되어 보였습니다. 주문한 것은 난자완스밥과 처음보는 유슬 짜장 그리고 자가제조라는 군만두와 고기튀김을 주문했습니다. (언제 또 가게 될지 모르니 먹고싶은거 다 시켜보고 싶었어요.) 유슬 짜장은 유니짜장 + 유산슬이 좀 합쳐진 모습이였습니다. 유니 짜장 형태의 소스가 나오고 , 잘게 슬라이스쳐진 대파,피망,오이가 따로 나왔습..

맛봤던 곳들 2023. 6. 11. 23:53

예전에도 방문한 적이 있지만, 원채 오래되기도했고 어디에선가본 깐풍밥이 너무 먹고싶어서... 김해 간김에 백년가게 "경화춘"을 찾아가봤습니다. 가게 주차는 따로 없지만, 김해동상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조금만 걸으면되서 좋습니다. 지금은 김해 글로벌 푸드타운이되서 많은 외국인분들이 찾는 그런 거리에 있습니다. 간짜장과 깐풍육+공깃밥을 주문했구요. 아.. 매력있었네요. (깐풍)기 = 닭고기 (깐풍)육 = 돼지고기 깐풍육을 어떤 맛일까싶어서 시켜봤는데, 아무래도 식감이 닭고기에 비해 탄탄하니까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 한숟갈에 한점.. 표고버섯, 죽순, 홍고추 등 재료도 많아서 올려먹을때마다 토핑겸 먹으니 어느새 클리어.. 뒤이어서 나온 간짜장은 춘장향이 짙은 스타일의 짜장면이였어요. 간짜장 소스는 다..

맛봤던 곳들 2023. 6. 8. 17:16

간단하게 식사하려고 찾은 "라호짬뽕"입니다. 주문은 라짬뽕을 주문했습니다. 상호에 맞게 짬뽕이 두 종류가 있었어요. 1. 붉은 국물에 우리가 아는 보통 짬뽕형태의 라짬뽕 2. 뽀얗 국물에 백짬뽕 형태의 호짬뽕 이렇게 2종류가 있었어요. 그리고 빠질수 없는 탕수육까지.. 돼지사골,닭,채소 3가지 육수를 블렌딩해서 쓴다고 되어있었고, 목이버섯을 채썰어 넣어서 면이랑 같이 올라올때 식감이 좋았어요. 탕수육은 아주 색깔부터 먹음직스러웠고, 소스는 달달하고 투명한 스타일이였습니다. 좀 다른점은 탕수육 소스로 마요네즈 베이스의 매콤한 소스가 나왔는데 중간중간에 찍어먹기 좋았습니다. 뭔가 국밥에 이어, 짬뽕까지 1만원 시대에 돌입한거같아서 좀 아쉽긴하지만 간단한 식사를 위한 방문으로써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맛봤던 곳들 2023. 6. 7. 13:42